신한금융투자는 5일 SK하이닉스(82,1002,300 -2.73%)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4조8530억원, 영업이익은 1조 321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5%, 1.5%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추정치 1조240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글로벌 PC수요 감소가 지속됐지만 SK하이닉스는 PC D램 비중을 축소하고 모바일 D램 생산을 확대했다"며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또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이 27.2%로 대만 마이크론의 12%와 비교하면 탁월하다"며 "하지만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은 마이크론의 주가수익비율(PER) 8배 대비 저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말까지 PC D램 가격 하락으로 주가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내년 1분기 말 업황 개선에 대비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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