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 초·중반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40원을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6.30원)보다 2.80원 오른 셈이다.

성진호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이 없을 것"이라며 "시장이 오늘 밤 발표될 미국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연내 금리 인상 지지발언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준)장은 1일(현지시간) 이달 중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연준 관계자들의 연내 금리 인상 지지발언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원·달러 하방 경직성이 강해진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화시켜 이날 원·달러 추가 하락을 견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168원~1180원을 제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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