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 막이 오른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740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여 실적 발표 시작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 시즌은 환율 상승과 저유가 수혜, 메르스 영향 상쇄 등 긍정적 요인이 있다"며 "하지만 조선 업종의 추가 손실 가능성, 제약, 철강 등의 실적 둔화폭 확대 등 부정적 요인도 혼재해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애널리스트(기업 분석가) 사이에서도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해차가 큰 상황. 3분기 영업이익 평균(34조원)과 최소 예상치(26조원) 차이는 7조5000억원, 순이익 평균(29조원)과 최소 예상치(17조원) 차이는 11조9000억원에 달한다.

예상치의 차이가 큰 만큼 실적 발표에 따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갑론을박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선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건설, 통신, 자동처 등에 국한해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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