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항공업종에 대해 여객 수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타격에서 회복됐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신지윤 연구원은 "지난달 전공항통계 결과 여객과 화물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1%, 4.9%증가했다"며 "특히 여객 부문은 메르스 타격에서 회복된 데다 지난 6~7월 수요가 올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항공사 예약률, 중국 국경절 연휴 예상 입국객 전망을 고려하면 10~11월 여객 증가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대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34,150800 +2.40%)은 선전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5,130110 -2.10%)은 고전 중이라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7~9월 여객이 1.8% 증가한 반면 근거리 인바운드 부진 여파가 상대적으로 큰 아시아나항공은 6.7% 감소했다.

신 연구원은 "대항항공은 수송지표가 매월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에서 저가 매수를 타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은 감소하는데 고정비는 증가하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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