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환율 효과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1일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전지원 연구원은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환율 상승과 국제 유가 하락 등의 가격 변수가 기업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기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까지 집계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시장의 기업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7%, 62% 증가할 전망"이라며 "코스닥시장 영업이익은 48% 증가하고 반면 순이익은 12%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기저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코스피시장 기준 영업이익은 3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가격 변수가 기업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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