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69,800100 +0.14%)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연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할 것"이라며 "소송 종료에 따른 의류소재 부문의 적자 감소와 원료 가격 하락 등이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산업자재부문의 영업이익 감소와 패션부문의 비수기 영향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09년부터 시작한 듀폰과의 소송이 지난 5월 마무리되면서 연간 변호사비용 이 400억원 정도 감소하고, 미국 수출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미뤄왔던 투자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7년 수첨수지 2만t 증설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와 화학 필름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복합화학업체로써 다른 화학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낮아진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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