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주인 백모씨(75)는 서울에서 지상 5층에 연면적 1750㎡ 규모의 빌딩을 지어 30년간 임대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갈수록 빈 사무실은 늘어만 가고 설상가상으로 임대료 체납금액은 6개월분 임대료 총액에 해당하는 1억원을 초과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임대료 납부를 독촉하면서 임차인과의 다툼이 잦아지고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자 건물을 방문하는 것조차 스트레스로 느꼈다. 하지만 빌딩관리를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에 맡기면서 두통이 사라졌다. 부동산 자산관리는 임차인을 개별적으로 면담,연체금액을 하나씩 확인한 후 체납 임대료 납부계획서를 받았다. 약속한 날에도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는 임차인에게는 예외없이 연체료를 부과하고 불량 임차인은 명도를 통해 해결했다. 공실의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유지보수 공사를 장기간 방치해 주변 빌딩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화된 설비와 공용부의 개선공사를 한 후 렌트 프리 제공 등의 임대마케팅 활동을 통해 공실을 해소했다.

빌딩 임대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공실과 임대료 체납이 중소형빌딩 소유주의 근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공실과 임대료 체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임대사업의 성패가 갈릴 정도로 부동산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자산관리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21기 과정’을 개강한다. KPM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주요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학교 교수, 김준범 어번 에스테이트 플래닝 부사장, 김형준 글로벌PMC 상무, 오세운 우리P&S 부장,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KPM교육은 주택임대관리업 창업 예정자와 인생2막을 준비하는 퇴직예정자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대상은 중소형빌딩 건물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퇴직(예정)자,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 대학생과 3인 이상 단체 수강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12월 예정인 제8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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