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 부품 생산기업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교보3호기업인수목적(SPAC)과 합병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25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 8월 20일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교보3호스팩(2,4555 +0.20%)과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2일 합병 주주총회를 통해 2015년 12월 8일 합병 상장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고객사의 생산기지 이전에 따라 중국에 이어 베트남으로 진출했다"며 "프리미엄 휴대폰 카메라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와 AF(자동초점)모듈 부품 분야에서 축적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OIS가 고사양 스마트폰에 이어 중·저가 휴대폰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공급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OIS 모듈 매출은 지난해 12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반기 11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안정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지문인식센서 및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바이오메트릭스 분야 중에서도 지문인식은 응용 범위가 넓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97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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