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119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2.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2.50원)보다 1.20원 내린 셈이다.

성진호 NH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옐런 의장은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0.7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저유가로 인한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 전망 약화를 금리 인하 배경으로 꼽았다.

성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에서 저항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8~1200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