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중국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4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조용선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로 판매채널 별 저성장 시현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반영됐다"며 "9월 회복 추세를 나타내는 것을 보아 바닥을 다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의 고성장세가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거시경제적 변수가 악화되고 소비심리가 부진함에도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제품군은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업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수출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44.4% 증가한 2828억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면세점과 백화점, 전문점 채널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내며 호전된 수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1245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16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점 채널 성장성, 브랜드 라인업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익 확대가 가시화되며 프리미엄 확대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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