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10월 증시 포트폴리오는 수익률에 초점을 둔 과감한 투자보다는 위험 관리에 중점을 맞춰 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안혁 연구원은 "8월 급락장을 맞이한 이후 9월 주식시장은 급락 이전 수준을 향해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반등장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 달의 변화만으로 중기적 추세가 변할 것이라 단정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10월 증시는 위험관리에 중점을 둔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며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추세가 꺾이지 않은 확실한 추세에만 투자하고 베타 투자자의 경우 박스권을 염두에 둔 기계적인 매매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의미한 추세가 나타나는 업종은 지난 달 10개 업종에서 6개 업종으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순이익 변화를 이용해 업종 투자비중을 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화학, 유통, 음식료, 증권, 보험, 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대해 예상이익이 올라가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므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러나 이익이 하향되고 있는 건설, 기계, 화장품·의류, 건강관리,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 등은 비중을 축소하라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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