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데브시스터즈(16,400150 -0.91%)에 대해 올 3분기 전분기 수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쿠키런2 출시도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3분기 데브시스터즈의 영업손실은 전분기와 유사한 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쿠키런과 라인쿠키런의 노후화로 탑라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32억원과 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 5.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쿠키런2'의 출시 성과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쿠키런2는 오는 1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쿠키런2 출시 지연에 따라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4분기 쿠키런2 출시가 임박해오고 있는 데다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가총액의 절반이 현금성자산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달 26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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