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121,5001,000 +0.83%)그룹 계열의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 중인 포스코(349,5005,500 -1.55%) 주식 전량을 블록딜(대량매매)로 처분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보유 중인 포스코 주식 130만8000주(지분율 1.50%)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하로 결정했다. 전날 종가(18만1000원) 기준 매각 규모는 2367억원이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KDB대우증권, NH투자증권을 통해 전날 오후 7시까지 주문을 받았으며 매매 체결은 이날 완료된다. 주당 매각가 범위는 전날 종가 대비 2.0~4.9% 할인한 17만2130~17만7380원이다.

이번 블록딜의 매각 금액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분 취득금액 대비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7년 포스코 지분 1.50%를 7300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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