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영화의 베드신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일간 탕니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영화에서 배우들의 베드신 장면이 3번 이상 나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베드신의 상영 시간도 1차례에 5초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여배우가 나신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규제 대상이 되는 '뜨거운 장면'으로 규정해 성 차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과도한 성애물을 막자는 취지이지만 영화제작업계로부터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미국처럼 연령대별 관람 가능 영화를 4개 등급으로 나눠 매기는 제도를 이 같은 규제와 함께 내년 초 도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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