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1%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세다.

2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22포인트(1.52%)내린 1951.8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 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부진한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발표되자, 코스피는 한때 1950.18까지 밀리는 등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이날 중국 제조업 PMI 잠정치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한 47.5를 밑돈 것이고, 2009년 3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68.72포인트(2.16%) 내린 3116.9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6억원과 198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3379억원의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216억원의 매도 우위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화학(372,5003,500 -0.93%) NAVER(728,00010,000 -1.36%) LG(84,600400 -0.47%)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이월드(2,23015 -0.67%)는 이랜드그룹이 중국 업체와 레저사업에 관한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증권주(株)는 증시 부진에 함께 떨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14,80050 -0.34%) 교보증권(9,88020 -0.20%) 대신증권(13,400100 -0.74%)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급락 중이다. 11.06포인트(1.59%) 내린 682.6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5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0억원과 411억원의 매도 우위다.

아이크래프트(6,30020 -0.32%)가 실적 개선 전망에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일째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오른 11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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