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중국의 경기둔화 쇼크에 상승폭을 키우며 1180원대 후반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0.77%) 오른 1188.1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중국 제조업PMI 잠정치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7.5를 밑돈 것으로, 2009년 3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PMI는 올 7월 47.8 이후 3개월 연속 47대를 나타내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장중 원·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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