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21~25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기업들을 꼽았다. G2(미국과 중국) 대외 이벤트가 점차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다시 실적주(株)가 부각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SK증권은 20일 식품기업 동서(27,200450 -1.63%)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국제 커피원두와 원당 등 주요 원재료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원가절감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까지 부각돼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사조산업(69,5000 0.00%)도 추천하며 "참치어가 반등,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 골프장 자산가치 부각 등이 장점으로 최근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하반기 실적 관련주로 삼성전자(2,487,00036,000 -1.43%)와 SK하이닉스(82,300200 +0.24%) 등에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를 공급하는 솔브레인(59,800800 -1.32%)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솔브레인 올 3분기 실적은 반도체 소재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난 2분기 부진했던 씬글래스(Thin Glass) 사업부의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최대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가동률 상승은 호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 급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현대그린푸드(15,000100 -0.66%)에 주목했다.
이 증권사는 "식자재 부문 프랜차이즈 수주 확대, 급식 부문 해외 캡티브(계열사 대상) 시장 활용, B2C(개인 고객 대상) 부문 그룹사 출점 효과 등 올 하반기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HMR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대비 주가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기업들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기업으로 LG전자(99,7002,300 -2.25%)를 꼽았다. LG전자는 전고점(지난 4월24일 6만2300원) 대비 지난달 말 주가가 28.57%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올 3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금속메탈을 채택한 새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에 주가가 4만7000원대까지 회복했다.

대신증권은 "올 3분기 홈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활 가전 부문의 경쟁력 확대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손오공(3,76580 -2.08%)을 꼽으며 "남자 아동들이 가장 선호하는 완구 중 하나인 '터닝메카드'가 수용를 충족시킬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 중"이라며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올 하반기도 매출 호조세가 지속돼 양호한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밖에 증권사들은 한솔제지(16,500350 -2.08%)(SK증권), 하나금융지주(46,8501,050 -2.19%)(대우증권), 한화케미칼(28,650250 -0.87%삼성전기(116,500500 -0.43%)(현대증권), 호텔신라(106,5001,000 -0.93%민앤지(24,1500 0.00%)(대신증권), 코스맥스(154,0002,500 -1.60%휴맥스(8,370250 -2.90%)(하나금융투자), CJ(160,5003,500 -2.13%에넥스(2,02025 -1.22%SBS(25,900200 -0.77%)(신한금융투자) 등을 이번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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