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위메이드(58,0001,500 -2.52%)가 3분기 2년 만의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에는 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 중인 '열혈전기' 게임의 중국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열혈전기' 로열티 수익이 8월부터 반영되며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17.7% 증가한 3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손익은 지속적인 인건비 감소로 2분기 76억원 적자에서 3분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도 '열혈전기'의 로열티와 신규 모바일 게임 덕분에 시장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애플 iOS 앱스토어 기준 매출 2위권에 있는 '열혈전기'는 서버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매출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열혈전기'의 서버수는 안드로이드, iOS 합산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310개에서 이달 1일 336개로 늘어났다. 이달 7일 373개에 이어 전날에는 414개까지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서버수 증가는 사용자들의 유입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충성도 제고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위메이드 주가는 과도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주가 흐름도 견조해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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