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급등 마감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09포인트(4.89%) 오른 315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3% 하락 마감한 지수는 이날 4% 급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300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소폭 상승 전환해 오전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반등폭을 키운 지수는 장 중 한 때 6% 가까이 오르며 32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중국 국유기업 개혁안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중국 국무원은 '국유기업 개혁 심화 지도의견'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국유기업 개혁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국유기업 개혁안에는 △국유기업 분류 △국유기업 소유구조 다양화 △기업운영에 대한 시장 기능 강화 △이사진 의사 결정권 강화 △내부 준법감시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증시 상장사 중 국유기업의 비중은 60% 이상이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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