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과 증권,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3~4%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시가총액 상위 코스피200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89포인트(1.96%) 상승한 1975.4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200 건설과 중공업 지수는 각각 4.82%, 4.64%씩 오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200 종목을 각각 3471억원, 208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운송장비 업종을 각각 1466억원, 1027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송장비를 각각 2728억원, 1388억원, 758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가장 상승폭이 컸던 코스피200 건설 업종 내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17,750300 +1.72%)(18.60%)과 현대건설(51,700600 +1.17%)(9.70%), 대림산업(84,5001,000 +1.20%)(7.49%)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3.66%) 업종 역시 KTB투자증권(6,350100 +1.60%)(6.12%), NH투자증권(15,400700 +4.76%)(5.50%), 대우증권(9,550320 +3.47%)(5.71%) 등 업종 내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2위인 현대차(162,5003,000 +1.88%)(4.15%)가 4개월여 만에 16만원선을 회복한 데 힘입어 운송장비(3.42%)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 내 현대위아(52,600500 -0.94%)(3.72%), 현대모비스(245,0001,500 +0.62%)(2.58%), 기아차(31,40050 +0.16%)(2.12%) 등 자동차 종목들뿐 아니라 삼성중공업(7,56030 +0.40%)(11.25%), 현대중공업(117,5003,000 -2.49%)(6.96%) 등도 크게 올랐다.

전기·전자(2.77%)는 삼성전자(2,523,00072,000 -2.77%)(2.58%)와 SK하이닉스(82,1002,300 -2.73%)(4.46%), 삼성전기(117,0006,500 -5.26%)(5.36%), LG디스플레이(24,750150 -0.60%)(3.51%) 등이 상승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