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숨고르기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 1930선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3포인트(0.17%) 내린 1928.27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9월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중국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 하락했다. 개장 초 1%에 가까이 상승하던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5% 가까운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8월 산업생산 등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경기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중국 지표 악화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어서 미국 정책금리 향방은 여전히 안갯 속에 갇혀 있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팔자세가 지속되고 기관이 팔자 전환한 가운데 1930선을 중심으로 횡보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44억원 순매도중이고 외국인은 7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물산(136,5002,500 -1.80%)은 2% 가까이 내림세다. SK하이닉스(84,4003,500 -3.98%)와 삼성에스디에스(243,00012,500 +5.42%), SK텔레콤(225,0003,000 +1.35%),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도 줄줄이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차(160,0002,000 +1.27%)와 기아차(31,350150 +0.48%), 현대모비스(243,500500 +0.21%) 등 현대차 3인방이 상승중이며 한국전력(35,8001,100 +3.17%)과 신한지주(45,400650 -1.41%)도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63.26을 기록 중이다. 전날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한 후 하루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나홀로 86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35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다음카카오(115,0001,500 -1.29%)와 메디톡스(688,0002,100 -0.30%), GS홈쇼핑(179,800700 -0.39%)이 상승중인 가운데 씨젠(36,850100 -0.27%)은 7%대 급등 중이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269,0002,500 +0.94%)과 동서(27,200150 +0.55%), 파라다이스(22,550850 -3.63%)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오전 9시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0.25%) 내린 1180.10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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