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102,0002,500 -2.39%)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겠지만, 영업 환경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양재 연구원은 "최근 LG전자 주가는 올해 저점 대비 14.1% 상승했다"며 "현 주가 수준은 올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한 3048억원, 매출은 2.6% 줄어든 14조531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24.9%, 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 요인은 원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면서도 "IT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고 제품 출하량도 과거 대비 미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주가는 이미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은 매력적이지만, 전방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영업 환경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전장 부품 등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가 확인될 때까지 LG전자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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