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CJ E&M(92,2000 0.00%)에 대해 '신서유기'와 같은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은 유지했다.

양승우 연구원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만 공개되는 웹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가 10일 만에 조회수 2400만을 넘었다"며 "동영상 광고 단가가 최근 3만원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7억2000만원의 광고 수익으로 환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크지 않은 비중이지만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이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는 CJ E&M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또 "영화 '베테랑'은 누적 관객 수 1250만을 기록 중으로 하반기 영화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에서 개봉할 '평안도'와 '파이널 레시피'의 흥행 성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서유기'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방송 부문과 국내·중국을 동시 공략하고 있는 영화 부문 등을 볼때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CJ E&M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그는 판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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