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대양전기공업(13,400150 -1.11%)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크게 나아질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07억원, 98억원으로 상반기보다 51.3%, 46.6%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방산부문 납품스케줄로 인해 하반기 계절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하락과 업황 부진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현 시점에서는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방폭등과 LED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가(ASP) 상승과 신규 사업 성과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대양전기공업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6월 말 기준 금융차입금이 5억4000만원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순현금 규모는 671억원으로 시가총액(1210억원)의 50%가 넘는다.

그는 "주가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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