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90,800200 +0.22%)가 합병 시너지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양사는 전 거래일보다 9100원(10.48%) 오른 9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제넥스도 5.18% 뛴 19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양사는 식품 계열사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 대 2.1791119, 우선주 1 대 1.4158270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설탕 등 식품사업과 화학부문 사업을 하고 있는 삼양사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해 식품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제넥스는 전분, 전분당 등 식품 소재와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에서 곡물 통합 구매에 따른 협상력 강화와, 물류 및 유통망 통합에 기인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화학부문에서는 삼양제넥스의 산업 바이오 기술력(친환경 플라스틱 중합체인 ‘이소소르비드’ 상용화 성공)을 활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양제넥스의 보유 현금(2분기 기준 순현금 1300억원)을 활용한 중장기 사업 영역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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