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이유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곽현수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금리 인상 여부가 안개 속에 꽁꽁 숨어 있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이 원칙에 따라야 하는지, 융통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9월 금리 인상 불가론을 펴는 이들은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확대된 금융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현재의 신흥국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미국 금리인상을 버티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Fed가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보지만 9월, 10월, 12월 중 어떤 달에 금리를 올려도 각각의 이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9월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시장 대응 전략도 다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9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엔 코스피가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연말까지는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지수 대비 5% 미만의 조정 국면 이후 연말까지 10% 이상의 반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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