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아이센스(30,000500 +1.69%)가 중국 공장 완공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지난해 5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8월 생산능력 3억개 규모의 공장을 시공했다"며 "이어 올해 8월 외국 회사 중 최초로 중국 내 혈당스트립 공장을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품질관리기준(GMP)과 중국위생허가(CFDA) 등을 받는 데 18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돼 2017년 1분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중국 공장 생산능력은 150억원, 손익분기점은 50~6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당뇨 유병율과 경쟁 상황을 감안할 때 아이센스의 중국 공장 완공은 중장기 성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2012년 기준 중국 당뇨 환자는 924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도시 당뇨 미진단율 57%, 농촌 당뇨 미진단율은 68% 가량이다. 중국 정부가 국가 관리 5대 질병으로 당뇨를 지정한만큼 향후 혈당스트립에 대한 건강 보험 급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단 전망.

현재 중국 혈당 시장은 37억 위안 규모로, 존슨앤존슨과 로슈, 시노케어 등의 점유율이 각각 23.2%, 22.6%, 12% 등을 차지한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2020년 중국 현지 매출 500억원, 중국 수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무상증자 50%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변경하지만, 이는 주식수 증가와 기준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목표주가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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