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풍산(38,500300 -0.77%)에 대해 "글로벌 구리 수요 감소로 오는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비 구리 재고는 약 77% 늘었고, 올 상반기 글로벌 구리 수요는 111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며 "글로벌 전체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구리 수요도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건설업에서 신규 착공 물량 감소가 구리 수요 감소의 주 요인이란 설명이다. 중국 건설업황이 살아나기 전까지 구리 수요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01억원과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와 8.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구리 가격 약세로 신동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방산 부문과 자회사 PMX의 실적 개선세는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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