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시가 총액과 맞먹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여파로 이틀째 약세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950원(2.95%) 내린 3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장중 3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1조206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0.3주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은 현재 매물로 나온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서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증자에 따른 희석과 자기자본이익률(ROE)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 주가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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