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산성앨엔에스(22,100500 -2.21%)에 대해 급작스러운 실적 둔화와 중국 경기 우려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6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잡았다.

박신애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82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따이공(보따리상) 규제를 꼽았다. 중국 시장 물량의 70% 가까이를 담당하는 대리상 물량 중 따이공을 통한 밀수 물량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중국 정부가 갑작스레 따이공 규제에 나서면서 산성앨엔에스의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설명이다.

이어 "7~8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감소했고, 인건비, 광고비, 수수료 등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해졌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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