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한국사이버결제(15,450350 +2.32%)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훈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대행서비스(PG)와 온·오프라인부가통신망(VAN)을 모두 보유한 업체"라며 "매출 비중은 PG가 76.6%, VAN은 23.4%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O2O 시장에 진출했는데 관련 시장이 개화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용카드 결제 중 90%를 웃도는 오프라인 결제가 온라인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확대가 선행돼야 하지만 확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인 '페이코'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NHN엔터테인먼트에 피인수된 한국사이버결제는 이 회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페이코 단말기는 이달 말 설치를 시작해 10만여 티머니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상반기 거래처 확대와 페이코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줄겠지만 외형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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