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에서 경계 심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가 약 5개월 만에 지수 하단을 높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G2(미국·중국)' 증시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1930선까지 껑충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3% 넘게 급등해 65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며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코스피지수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하단을 높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면서 단기적으로 경계 심리가 완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다만 통상 지수의 추세적 상승은 저점과 고점을 모두 높이면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전고점(1951.49) 돌파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심리적으로 작용했던 중국 증시도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추세 전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원자재 가격 반등과 위험자산 회피심리 완화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철강 화학 정유 업종에 대한 관심을 추천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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