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차(160,0002,000 +1.27%)가 올 3분기 6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중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 늘어난 22조 1237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조698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6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60원 가량으로 13% 이상 올라 환율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도 1140원 이상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전히 중국을 포함해 브라질, 러시아 등의 신흥국 판매는 어렵지만 환율 상승은 이같은 신흥국 부진을 상쇄할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현대차 영업이익은 1.5% 증가한다"며 "더불어 글로벌 SUV 판매 4위인 투싼과 아반떼 등의 신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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