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휴대폰 관련주 중 애플 납품업체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최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 반등은 삼성전자 저가폰의 우호적인 판매 및 갤럭시S7의 조기출시 기대감 때문"이라며 "그러나 갤럭시S7의 출시 시기는 빠르면 내년 2월말일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모델 출시의 공백이 예상되는 4분기에는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 부품업종 내에서는 여전히 애플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신규 아이폰6S에 대한 사양 공개일과 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고, 올 하반기 아이폰6S의 판매대수도 아이폰6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애플 관련 최선호주로는 슈피겐코리아(53,200600 -1.12%)와 유테크(5,990300 -4.77%)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하반기 신규 아이폰 출시 및 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급상승 중"이라며 "유테크의 경우 신규 스마트폰용 부품 가격 상승 및 중국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로 4분기에 역사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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