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이노션(66,9000 0.00%)에 대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출시에 따라 하반기부터 실적호전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노션은 2005년 설립된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광고기획사다. 취급고 기준 2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제일기획에 이어 업계 2위다.

황성진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계열사 내부시장(캡티브 마켓)을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모기업의 글로벌 플랫폼 확대에 발맞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노션은 계열사 내부시장뿐만 아니라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며 "뉴미디어, 프로모션, 디지털 등 신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점진적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우선 이노션의 미국법인(IWA) 연결 편입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다. 또, 하반기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라 마케팅 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증가한 902억원, 매출은 20.8% 늘어난 89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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