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24,900200 -0.80%)에 대해 패널 가격 하락과 수급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정원석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원자재 가격 일시적 상승에 힘입어 19% 가량 상승했다"며 "하지만 LCD TV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LCD TV 수요는 미국과 중국의 최대 성수기를 맞아 이달을 전후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것"이라면서도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유럽, 신흥국에서의 수요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내년 중대형 LCD 공급 증가율은 전년 5.6% 대비 8%로 높아질 전망이어서 업황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단 게 정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LCD TV 수요의 근본적인 회복 신호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경기와 신흥국 통화 흐름 등 거시 변수에 대한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는 내년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적용해 조정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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