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크레듀(33,20050 -0.15%)가 삼성SDS(243,00012,500 +5.42%)의 교육콘텐츠사업부를 인수함에 따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크레듀에 대한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욱 연구원은 "전날 크레듀삼성SDS의 교육콘텐츠사업부를 753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프라인에 집중돼 있는 사업부를 가져옴에 따라 기업교육시장 내에서 온·오프라인과 소프트웨어 부문을 모두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출발한 삼성SDS 교육콘텐츠사업부는 IT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9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그룹 내 양분화돼 있던 인적자원개발(HRD) 부문이 통합됨에 따라 보다 전문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경쟁 구도를 가졌던 삼성SDS의 교육콘텐츠사업부 인수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삼성SDS가 교육콘텐츠사업부를 크레듀에 매각한 것에 대한 재무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듀는 이미 삼성SDS의 연결대상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히려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교육콘텐츠사업부를 크레듀에 넘기고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인 에스원으로부터 보안업체 시큐아이 지분 52.18%를 9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