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다시 출렁거린 8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참가자 한 명이 또 중도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또 다른 두 명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스타워즈 대회에서 누적수익률 -25%를 넘긴 참가자는 자동 탈락한다. 이날 전체 참가자 9명 중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한 참가자는 1명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G2(미국·중국)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수출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1870선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4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쳤다. 코스닥지수는 1% 넘게 급락, 630선으로 추락했다.

속수무책이었다. 서정호 하이투자증권 잠실역지점 과장은 이날 대회 중도탈락을 하고 말았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5.48%를 최종 기록했다.

서 과장은 대회 참가자 중 두 번째 중도탈락자가 됐다. 한국사이버결제(16,25050 -0.31%)(-1.97%)와 한양하이타오(3,26015 -0.46%)(-7.03%)의 평가손실이 1100만원을 초과하면서 더 이상 수익률을 방어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중도탈락 위기에 처한 참가자들도 있다. 김남귀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차장과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도 누적수익률 -24.33%, -22.38%로 벼랑 끝에 몰렸다.

전날 단기 매매 전략이 실패하면서 큰 손실을 입은 김남귀 차장은 이날도 10% 가까운 추가 손실을 입었다. 그는 주력 종목이었던 톱텍(34,500250 -0.72%)(-3.23%)을 1주 남기고 모두 손절매 했다. 그러나 반전의 기회를 찾기 위해 신규 매수한 플렉스컴(-13.49%)에 오히려 발목을 잡혔다. 해당 종목의 평가손실은 73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김대겸 팀장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큐브스(11,350200 -1.73%)(-4.21%), 랩지노믹스(12,1000 0.00%)(-4.76%), 엘아이에스(13,450100 -0.74%)(-1.55%) 등이 모두 하락한 탓에 손해를 봤다. 해당 종목들의 평가손실액은 1800여만원으로 커졌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이날 5%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그는 사조오양(13,800150 +1.10%)(-4.59%)과 브리지텍(4,50530 +0.67%)(-8.67%), 효성ITX(12,650200 +1.61%)(-5.96%) 등을 편입했다가 장중 낙폭이 커지자 일부 보유 비중을 줄였다. 누적수익률은 -10.15%로 악화됐다.

중도탈락 하거나 탈락 위기에 처한 참가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6지점장은 유일하게 수익률을 개선하며 고군분투 했다. 신 지점장은 이날 1% 이상의 수익을 보탰다. 누적수익률은 4.19%로 상승했다.

신 지점장은 포트폴리오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시장에 대응해 나갔다. 그는 유비벨록스(11,650100 +0.87%)(-8.18%)를 전량 매도, 360여만원의 수익을 챙기는 한편 유진로봇(4,61085 -1.81%)(0.71%)을 신규 매수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