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 이후 닷새 만에 재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7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29%) 내린 3151.1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화 조치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발언이 급등락 장세를 진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우샤오촨 총재는 지난 5일 인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증시 조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금융시장이 조만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6월 중국 증시에 거품이 쌓이면서 지수가 70% 올랐지만 세 차례 파동을 거치며 거품이 크게 해소됐다"며 "레버리지가 상당한 수준으로 줄어 시스템 리스크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1일 역(逆)환매조건부 채권(역RP) 발행 방식으로 1500억 위안(약 27조4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RP 등으로 모두 20회에 걸쳐 9600억위안을 시중에 투입하고 있다.

또 위안화의 과도한 절하를 막고자 시중은행 선물환 대금의 20%를 인민은행에 예치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