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두산(111,0001,500 -1.33%)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할수만 있다면 당연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면세점이 두산 자체 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란 게 이 증권사 진단이다.

전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면세점 사업 진출을 위해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운영 특허를 따게 되면 서울 동대문 두타 쇼핑몰에 면세점을 둘 계획이다.

관세청은 오는 11월~12월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3곳), 부산(1곳)의 면세점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특허 신청을 받고 있다.
김동양 연구원은 "두타는 명동에 이어 외국인 방문과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며 "동대문 지역의 랜드마크로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 평가항목에 있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 분석은 두산을 포함한 입찰사들의 윤곽과 전략을 확인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두산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자체사업 실적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연료전지와 산업차량의 고성장, 모트롤의 점진적 이익 개선 등 자체사업 실적 모멘텀(동력)은 강해지고 있다"며 "그에 반해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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