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단기적으로 현대차(160,0000 0.00%)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기아차보다 중국 판매의 개선세가 먼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김진우 연구원은 "예상대로 8월 해외공장판매는 중국에서 온도차가 발생했다"며 "현대차는 8월에 중국에서 7만100대를 판매해 판매 감소폭이 7월 -32.4%에서 8월 –16.6%로 줄어든 반면, 기아차는 2만6008대를 판매해 감소폭이 7월 -33.3%에서 8월 –44.7%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가격할인과 재고조정이 한 박자 늦게 이뤄졌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또 전년과 휴가 기간의 차이로 현대차 터키 공장의 영업일수가 7일 증가한 반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영업일수가 3일 감소한 점도 판매량 차이를 만들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주 주가가 환율 여건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에 대한 우려가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며 "중국 우려는 가격할인과 신차출시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에서 8월 가격 할인과 9월 투싼 출시로 판매 감소세 완화가 예상되는 현대차에 단기적으로 더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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