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한국항공우주(44,100300 +0.68%)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유재훈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독점적 시장지위를 통해 대규모 군용기 개발사업을 수주하고 있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고성장 단계로 진입,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민간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라 기체부품 수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완제기 제작 업체들의 수주잔고는 9년치에 달해 기체부품 수출도 안정적 성장과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군용기 사업의 경우 개발기간과 양산까지 15년 동안 장기에 걸쳐 매출이 발생하고, 기체부품 사업 역시 장기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므로 장기 이익창출 가시성 매우 높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KF-X 사업(미디엄급 전투기) 이후 수주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F-X 사업은 개발비만 9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므로 이 프로젝트 이후 대규모 수주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는 "KF-X 사업 계약에 따른 향후 이익 성장 기대감을 고려하면 주가는 추가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며 "다만 수주 모멘텀(동력)이 약화되면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