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1일 한섬(34,600450 -1.28%)에 대해 올 3분기 내수 의류업종내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화영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07억원, 매출은 18.8% 늘어난 11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오른 9%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효과와 주력 브랜드인 '타임' 및 남성복 브랜드의 매출 호조 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규 브랜드 '더캐시미어'의 론칭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정상가 판매율이 높은 고가 브랜드 매출 호조와 제한적인 매장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섬의 내년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7.0% 증가한 847억원과 7062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