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에 대해 스마트폰 중장기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지속된 인력 구조조정이 스마트폰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49조5000억,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예상치에 못 미쳤고, 해당 부문의 모바일 D램(DRAM) 출하량 역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그는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을 기대치를 하향조정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99조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27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부분의 실적 전망은 밝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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