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증시의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급반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34분(한국 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7.43포인트(2.95%) 급등한 3052.40으로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라는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부양책이 중국 증시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각각 2.44%와 3.01%의 급등세다. 기관과 개인이 중국발 호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을 각각 3246억원과 1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930억원과 848억원의 매수 우위다. 코스피 4605억원, 코스닥 972억원 등 외국인의 대규모 매물을 모두 받아내고 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원자재 가격 동향과 미국 금리인상 여부 등이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당분간 1850~1900선 사이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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