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큰손'인 이른바 슈퍼개미들이 국내 증시가 부진한 틈을 타 적극적으로 주식 매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의 폭락 장세 여파로 주저 앉은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명완 세광 대표는 이날 동원금속(1,3905 -0.36%) 주식 49만9000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을 22.7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개인 큰손'으로 알려진 손 대표는 지난 21일 국내 증시가 폭락장을 경험한 틈을 타 이 회사 지분을 21.01%까지 늘렸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다시 한번 지분을 끌어올렸다.

손 대표는 같은 날 동원금속뿐만 아니라 보유 중인 성호전자(1,315150 -10.24%) 주식도 30만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을 8.03%까지 확대했다.
손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질 무렵 반도체소자 제조업체 엘비세미콘(2,60510 -0.38%)과 알루미늄 제조업체 남선알미늄(1,1455 -0.43%) 주식을 각각 5.00%, 5.04%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 다른 '개인 큰손'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도 이날 보유 중인 대동공업(8,570320 -3.60%) 주식 5만1563주를 추가로 확보해 지분을 16.91%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박 대표도 이미 지난 21일 와이엔텍(5,37050 +0.94%) 지분을 87만7270주 매수해 금융감독원에 5% 지분 신고를 한 데 이어 전날에도 보유 중인 태양(10,550200 +1.93%) 주식 5만여주를 추가 매집했다.

슈퍼개미로 알려진 양대식 씨도 크리스탈(27,0002,100 -7.22%) 주식 9만8000주를 장내 추가 취득해 지분을 7.6%(181만8000주)로 늘렸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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