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리스크 관리에 치중해야 합니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4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자 이같이 분석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8% 하락한 1816.41을 나타내고 있다.

조 센터장은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와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하락 등 계속해서 같은 외부요인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반등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부담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0.45 달러로 마감됐다. 그는 "유가하락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단기 회복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환율 약세, 외국인 매도 등의 상황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리스크 관리에 치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