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TV의 출하량 급증으로 부품업체 실적 개선 강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의 김동원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2분기 TV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4.1% 감소한 4611만대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2,581,00058,000 -2.20%) TV 부문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액 기준으로 지난 2분기 삼성 TV 점유율은 28.5%로 전분기대비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수량기준 2분기 점유율도 21.4%로 전분기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 TV 출하량은 상반기대비 46% 증가한 3000만대로 예상되고 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72% 급증한 1900만대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북미시장을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삼성이 UHD(초고선명) TV 및 커브드 TV 부문에서 58.6%의 독점적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전략모델인 SUHD TV 가격을 평균 47% 인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4분기 출하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올해 삼성 TV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505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기(122,0002,000 -1.61%), 한솔케미칼(71,800200 +0.28%), 한솔테크닉스(12,80050 -0.39%), 미래나노텍(4,27055 +1.30%) 등 삼성 TV 부품업체의 3분기 TV 부품 출하가 전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로 갈수록 부품업체 실적개선 강도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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