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신중한 시장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요인(리스크)는 1993년 노동 1호 미사일 발사부터 2011년 김정일 사망까지, 과10차례 주요 이슈 발생 시 대체로 영향이 미미했다"며 ""이미 '코리아 할인요인'으로 증시에 반영돼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대외 변수와 겹쳐지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의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장기 부진 등으로 신흥국 자금 이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리스크 확대는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지수 수준에서는 투매보다는 보유, 관망보다는 중장기 매수 전략이 합당할 것"이라며 "저평가된 대형주, 가치주, 배당주 등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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