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과거와 유사하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으로 금융시장에 대북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악재가 추가됐다"면서 "그러나 경험상 북한 악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항상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변수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더하는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북한의 포격으로 관련한 우려가 커졌지만 시장을 보는 관점을 이전과 다르게 가져갈 필요는 없다"며 "시장은 여전히 북한보다는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한은 전날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다.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76.2㎜ 직사화기와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155㎜ 자주포로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대응사격에 나섰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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